화성종합경기타운 목좋은 주차장은 ‘직원전용’

인기좋은 중앙현관 주차장 93면 중 민원인용은 8면 뿐
시민 “주민은 먼 곳 주차장으로 밀리는 느낌이라 불쾌”

이신재 기자 | 기사입력 2021/04/14 [09:47]

화성종합경기타운 목좋은 주차장은 ‘직원전용’

인기좋은 중앙현관 주차장 93면 중 민원인용은 8면 뿐
시민 “주민은 먼 곳 주차장으로 밀리는 느낌이라 불쾌”

이신재 기자 | 입력 : 2021/04/14 [09:47]

 

▲ 화성종함경기타운 주차장 안내도. P7 주차장이 각종 기관의 중심에 있고, 지붕이 있기에 인기가 좋지만 입주한 직원들이 다 차지하고 있다.  © 화성투데이

 

 

▲ P7 주차장 전경. 멀리 ‘민원인전용’이라 쓰인 곳이 보이지만 93면 중 8면에 불과하다.  © 화성투데이

 

 

화성도시공사가 운영하는 종합경기타운의 가장 인기좋은 주차장을 직원들이 점령하고 있다는 제보가 연일 발생하고 있다.

 

화성시체육회에 볼일이 있어 화성종합경기타운을 방문한 봉담읍 주민 A씨는 분통을 터뜨렸다. 체육회 사무실과 가장 가까운 주경기장 중앙현관쪽 주차장(P7)들어섰지만 다른 주차장과는 달리 이미 모든 면이 주차돼 있어 바로 빠져나와 먼 곳에 주차해야 하기 때문이다. A씨는 각종 민원을 위해 종합경기타운에 자주 가지만 중앙현관 쪽 주차장에는 늘 자리가 없다. 이곳에 입주한 행정부서 공무원과 각 기관의 직원들이 이미 자리를 차지했기 때문이라며 그들의 서비스 대상인 시민은 정작 먼 곳에 주차해야 하기에 마치 공무원들에 의해 방문 초반부터 찬밥신세로 밀려나는 느낌이 들게 된다고 하소연했다.

 

종합경기타운에 있는 시 자원순환과에 방문한 경험이 있는 남양읍의 B씨도 주차 때문에 불쾌했던 일이 있었다. B씨는 중앙현관쪽으로 진입하면 민원인 전용이란 푯말이 보이기에 그곳으로 들어섰지만 결국 주차할 수 없었다수십대의 주차공간 중 민원인용은 겨우 8면 뿐이었다. 그저 보여주기식 행정으로만 보인다고 말했다.

 

종합경기타운에는 총 7개 구역의 주차공간이 있으며 이중 가장 인기있는 공간은 주경기장 중앙현관쪽 P7 주차장이다. 접근성이 좋고 기후 영향을 받지 않는 지붕이 있는 공간이기 때문이다.

 

이 주차장은 종합경기타운에 입주한 약 40여개 기관 중 20여개 기관(S1, S2, S3, J4 구역)의 접근성에 있어서 매우 훌륭하다. 더구나 실내체육관과 주경기장을 잇는 지점의 지붕이 있어서 강한 햇볕, 비와 눈 등의 기상 악조건을 피하기 좋다. P7주차장은 총 93개 주차면이 있지만 민원인용은 이중 8개면으로 8.6%에 불과하다. 민원인용이라고는 하나 이를 단속하지 않아 그나마도 직원이 주차할 때가 많다.

 

이에 대해 주차관리 기관인 화성도시공사 측은 직원도 고객이다라는 표현을 쓰며 어쩔 수 없다는 식으로 해명하다가 종합경기타운내 있는 시설 중 시민이 자주 이용하는 세정2, 허가민원2과 등이 있는 곳 근처의 주차장인 P5P6 주차장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주차안내소를 설치해 운영하겠다. 그리되면 P7로 차가 몰리는 일은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지역개발사업소, 화성도시공사, 차량등록사업소, 농협, 체육화,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전체 기관의 50%P7 주차장 인근에 몰려있어서 주차안내소가 얼마나 이러한 불만을 잠재울지는 두고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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